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花 (문단 편집) === 도입부 === 이야기의 시작은 여우저택에 여우가문이 떠나기 전. 아직 수아가 영물로서의 자각을 가지기 이전의 어릴 적 기억의 회상부터 시작한다. 유난히도 차가웠던 겨울날, 푸른 꽃 같은 불꽃을 사용하는 어떤 여우와의 경합에서 진 수아는 이유도 모른 채 가족에게 버림받는다. 가문의 여우들은 그녀를 '유화'라고 부르며, 유화를 이끌고 수아를 여우저택에 남겨버린 채 어딘가로 향했다. 세은은 수아를 이끌고 1편에서 수아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차곡차곡 접어버렸던 아린이의 선배 저승사자의 병문안을 온다. 선배는 사실 미미르와 훈련소 동기였고, 수아가 직접 사과하러 오는 조건으로 이번 일을 원만하게 넘어가 준다고 한 것이다. 한바탕 수아는 세은의 침소에 침입하기 위한 계략이 지나간 후, 선배는 세은에게 죽은 후 저승사자 할 생각 없냐며 팜플렛을 건네준다. 팜플렛 사이에는 무언가 딱딱한 것이 끼어 있었다. 또한 임무 수행 도중 구했다며 수아에게 여우 가문의 족보 복사본을 건네준다. 선배는 원래는 선택받지 못한 여우의 이름이 올라가지 않지만, 후에 강해지면 이름이 올라가기도 한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가장 마지막 장을 가리키는데, 여기에는 수아의 이름이 올라 있다. 선배는 조만간 본가 쪽에서 접촉해 올지도 모른다고 귀띔해 주고, 수아는 싫은 기색을 팍팍 내비치면서도 본인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페이지만 찢어 챙긴다. 선배가 입원해 있던 곳은 동양지부 저승사자 메디컬센터, 즉 저승사자들을 위한 병원이며 병원 앞 기념비에는 이 병원이 한 여우 가문의 힘으로 건설되었다고 써 있었다. 그 여우 가문은 저승 상층부와 계약을 맺은 이후 현세를 떠났고, 그 과정에서 약한 개체들은 현세에 버려졌다고 말이 덧붙여져 있었다. 그리고 세은과 수아가 떠나는 광경을 한 여우가 지켜보고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